기계실 위치를 바꾸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공구를 정리하는 일이다. 공구들을 전부 눈에 보이는 곳에 쉽게 걸어둔다. 작업할 때 바로바로 쓸 수 있게 손 닿는 곳에 두는 것이다. 이렇게 해두면 공구를 잃어버릴 일도 없고,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부품도 종류별로 정리해둔다. 기계를 수리하면서 사용하는 부품은 굉장히 많다. 종류별로 하나씩 정리해두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부품박스가 많이 필요하게 된다. 부품 박스를 사는 비용을 생각해서 같은 파트의 부품끼리 모아서 정리를 한다.
역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부품박스에는 주기를 해 두는 것도 좋다. 어떤 부품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해두는 것이 좋다.
부품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도 기계실 한 달 유지비용이 차이가 날 수 있다. 부품이 있는데 없는 줄 알고 여러 개 시키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작업대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작업대는 크기가 너무 커서 이곳에 맞지 않았다. 레인 조각을 얻어다 이곳 크기에 맞게 새로 만들어 줬다. 레인은 굉장히 튼튼해서 작업대나 책상을 만들어 사용하면 딱 좋다. 쉽게 부서지지 않을뿐더러 젖지도 않고 청소도 편리하다.
에어콤플레셔는 되도록 구석에 뒀다. 에어호스가 튀어나오지 않게 가지런히 정리를 잘해야 한다. 카센터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자동으로 감기는 에어 호스를 구입할걸 하는 후회가 되기 한다. 매번 사용하고 정리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기계실에는 아직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다. 작업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정리를 잘 해둘 예정이다. 최대한 빠르게 정리를 끝내고 기계 정비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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