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관리기록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계 정비] 백엔드 기어박스 점검 및 작업 백엔드 기어박스를 교체했다. 백엔드 모터가 기어박스에서 분리되지 않았다. 기어박스와 모터를 점검하고 작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리를 해야 한다. 모터와 기어 샤프트를 통째로 분리했다. 백엔드 모터와 기어 샤프트가 단단히 물려있다. 백엔드 기어박스와 모터가 분리되지 않을 때는 이렇게 기어 샤프트와 모터를 통째로 분리하기도 한다. 프런트엔드 모터와 기어박스는 이렇게 분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게 분리하면 기어 샤프트를 빼는게 쉽다. 기어 샤프트와 모터를 완전히 분리했다. 역시 구리스가 굳어서 빠지지 않았었다. 모터 샤프트에 구리스를 바르는 이유는 하나다. 모터와 기어박스를 결합할 때 부드럽게 넣기 위함이다. 기어박스와 모터는 작동시 열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로 인해 구리스가 말라가고 굳어지게.. 기계 정비의 시작 오래전부터 기계 전체 정비를 계획했다. 그동안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시작하지 못했다. 그런 기간이 반년이 넘었다. 미뤄진 기간만큼 기계상태는 나빠졌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때마침 상황이 나아져 기계 정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기계 정비는 사전 정비와 본 정비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정비기간은 약 3주. 핀 쌓임과 핀 쓰러짐, 볼 걸림 위주로 오류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한다. 기계정비의 시작은 청소와 점검이다. 청소를 하면서 눈에 보이는 고장을 먼저 수리한다. 파손된 부품은 교체해 주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재조정한다. 청소는 에어콤프레셔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먼지를 제거한다. 기계 점검기계 한대를 점검했다. 눈에 보이는 기계 이상은 이정도였다. 24대의 기계를 4대씩 묶어서 6그룹으로 나.. 엘리베이터 휠이 돌지 않는 이유?! 백엔드 기어박스의 엘리베이터 휠 풀리가 헛돌고 있다. 샤프트와 풀리를 고정시켜 주는 키가 들어가는데,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키가 빠져 있었다. 규격에 맞는 키가 없어서 사이즈가 비슥한 키를 이용해 직접 제작했다. 샤프트에 키를 꽂아 넣고 풀리를 맞춰서 넣어 고정시킨다. 영상처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번 오류의 원인은 백 엔드 기어박스 엘리베이터 휠 샤프트의 키가 빠진 것이다. 원인을 알면 수리는 금방이다. 이런 원인을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오일이 스며든 모터, 원인과 수리 백엔드 기어박스에 연결되는 모터. 기어박스에서 흘러나온 오일이 모터 안으로 스며들었다. 스며든 오일이 뒤쪽으로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모터 고장은 말할 것도 없다. 더 심각한 고장이 발생하기 전 교체 후 수리를 진행했다. 기어박스에서 새어 나온 오일이 앞쪽에서부터 뒤쪽까지 흘러들어 갔다. 모터는 열을 식히기 위해 앞쪽에서 뒤쪽으로 바람이 통하는데 이 바람을 타고 흘러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뒤쪽으로 흘러나온 오일이 기계로 떨어지게 되면 카펫 벨트까지 흘러내린다. 흘러내린 오일은 핀에 묻거나 볼에 묻게 된다. 핀에 묻은 오일은 다시 엘리베이터 휠, 디스트리뷰터, 빈, 셔틀, 테이블 등 핀이 닿는 모든 곳에 다시 묻는다. 볼에 묻은 오일은 레일을 타고 리턴덱까지 옮겨진다. 심각한 경우 기계와 볼 레일 전체를 .. [일지] 23년 4월 22일 (토) 10:00 오전 일과 시작 주문한 보루가 도착했다. 이번에도 수건보루 10kg를 샀다. 수건보루가 일반 면 보루에 비해 사용하기가 좋다. 면 보루, 잡보루라고 하는 걸 사서 써봤는데 대부분 옷을 잘라 만들어서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사용 면적도 적었다. 어떻게, 어느 곳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기계실에서 작업하면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가장 적합한 게 수건보루여서 계속 사용 중이다. 보루가 도착하면 하나씩 접어서 넣어둔다. 이렇게 정리해 두면 나중에 하나씩 꺼내 쓰기가 편하다. 고장 수리 볼 리턴기 V휠이 찢어졌다. 볼이 계속 안 올라온다는 얘길 듣고 가서 보니 V휠이 찢어져 있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종종 있는 일이다. 다른 곳은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V휠 교체는 3분, 길어야 5분.. 정비기계 청소하기 볼링장에서 케겔 아이콘 워커(2019)를 사용 중이다. 24개 레인을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정비를 한다. 사용량이 많은 만큼 정비기계에 먼지가 많이 생긴다. 이 때문에 정비기계를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청소 전과 청소 후 상태를 보면 깨끗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먼지는 전부 제거를 해준다. 먼지 제거 후에는 정비기계를 작동시켜 정상작동이 되는지 확인하고 청소를 마무리한다. 테이블 X-Frame 파손으로 인한 교체 기계 점검을 하던 중 발견한 X-Frame(X-요크)의 파손부위다. 처음에는 크랙으로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부러져 있었다. X-Frame의 파손은 리페어 키트를 사용해 수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이번 파손 부위는 리페어 키트로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새로운 X-Frame으로 교체를 결정했다. 교체를 위해 테이블에서 X-Frame을 탈거했다. 테이블과 핀덱을 보호하기 위해 2X4 목재를 받쳐놨는데 X-Frame을 탈거하자 가벼워져서 위로 붕 뜨게 됐다. X-Frame은 가볍지 않다. 파손된 X-Frame에서 베어링, 샤프트등 부품을 하나씩 옮겨 설치한다. 이때 샤프트의 좌, 우 균형이 달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핀컵을 모두 탈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과정도 쉽지 않다. 다시 설치하는 만큼 조정을.. 기어박스 분해 점검 기어박스를 교체했다. 테이블이 위아래로 출렁이는 게 심상치 않다 했더니 결국 작동 중 사이클이 꼬이는 증상이 자주 발생했다. 가장 의심이 가는 기어박스를 교체했다. 테이블의 출렁이는 움직임이 멈춘걸 보니 기어박스가 문제였나 보다. 교체한 기어박스는 바로 분해했다. 분해할 때부터 오일 냄새가 좋지 않았는데, 역시나 내부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기어는 이미 마모가 많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볼트도 부러져 안에 박혀 있었다. 다시 조립하기 전 부러진 볼트를 제거하고 새로운 볼트를 체결해 줘야 한다. 기어박스 내부와 기어를 모두 깨끗하게 세척했다. 마모가 심한 기어는 새 걸로 교체했다. 기어를 모두 조립하고 오일을 채워주면 기어박스 점검 및 수리가 끝이 난다. 기어박스는 정기적으로 점검 및 오일 교체를 해줘.. 이전 1 2 3 4 다음